통곡물은 'whole grain'이라는 영어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곡물의 전체를 사용하는 식품을 의미합니다. 이는 씨앗의 세 부분, 즉 겉껍질인 외피, 중심부인 내장, 그리고 부드러운 씨앗 부분인 미장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들 각 부분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며, 이러한 영양소의 조합이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통곡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심장 건강 향상
통곡물에는 식이 섬유, 비타민 B, 철분, 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어,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심장 및 신경 기능에 중요합니다.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하며, 마그네슘은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박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2. 체중 관리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므로 장기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식을 방지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줌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이나 비만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소화기능 향상
통곡물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물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늘리고, 이를 통해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이는 규칙적인 배변을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4. 당뇨병 예방
통곡물은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합니다. 이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어, 특히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통곡물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
1. 글루텐 민감성
통곡물 중 일부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를 섭취하면 소화기 문제를 겪을 수 있으므로, 글루텐이 없는 통곡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쌀, 옥수수, 기장, 아마란스, 메밀 등은 글루텐이 없는 통곡물입니다.
2. 천천히 섭취
통곡물을 처음 섭취하는 사람들은 소화기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작은 양부터 시작해 천천히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수분을 흡수합니다. 따라서 통곡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4. 제품 표시사항 읽기
통곡물 제품을 구매할 때는 항상 라벨을 잘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whole grain' 또는 '통곡물'이라고 적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5. 가공식품 주의
통곡물이라고 해서 모두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가공된 통곡물 제품은 고칼로리 설탕이나 지방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곡물 섭취에 주의해야 할 질환
1. 글루텐 민감성
통곡물 중 일부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글루텐에 대한 민감성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혹은 셀리악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글루텐을 포함한 통곡물을 피해야 합니다.
2. 소화기 질환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기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의 만성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통곡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3. 위장장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통곡물을 섭취할 때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곡물은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품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통곡물 섭취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통곡물을 섭취하려는 경우에는 위의 주의사항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통곡물의 건강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레스테롤, 음식으로 관리하기: 건강한 식단 (1) | 2024.02.02 |
---|---|
식품첨가물: 유화제의 종류와 특성,그리고 식품에서 활용 (1) | 2024.01.28 |
탄수화물중독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 2024.01.27 |
탄수화물 중독: 생활습관 개선으로 벗어나기 (1) | 2024.01.27 |
탄수화물의 결핍과 과잉 그리고 다이어트 (1) | 2024.01.27 |